바삭하면서 촉촉한 감자전 만들기

요즘 감자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감자는 여러가지로 활용 할 수 있는 요리가 많습니다. 평소 감자가 들어간 요리는 다 좋아하는데 오늘은 감자전을 만들었습니다.

겉바속촉이 여기에 딱 어울리는 말이죠. 술안주로도 좋고 반찬으로도 좋은 감자전인데 만들기도 정말 쉽습니다.

감자전 만들기

재료

감자 3개, 소금, 전분(필요시 추가)
진간장, 식초, 청량고추 or홍고추

만드는법

감자을 준비한 다음 껍질을 벗겨주세요.
저는 큼직한 감자를 3개 준비했습니다.
제 주먹보다도 큰 감자입니다.

작게 잘라서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믹서기에 갈때 물을 한컵 넣고 갈아주시면 잘 갈립니다. 감자가 커서 3개인데 믹서기에 가득이네요.

 

믹서기에 간 감자는 채에 걸러주세요.
채에 걸러서 10분정도 그데로 두시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간장을 만듭니다.
진간장과 식초를 3:1로 만들어주세요. 식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감자전의 고소한 맛을 느끼기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깨와 청량고추를 넣었습니다. 평소에도 매운맛을 좋아해서 넣었는데 기호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채에 거른 감자는 따로 담습니다. 걸러진 물에서 가라앉은 하얀 부분이 전분인데 물은 버리고 전분은 갈아놓은 감자와 섞에 주세요.

저는 전분이 모자란 것 같아서 전분가루를 더 넣었습니다. 전분이 부족하면 부칠 때 다 부스러 지겠죠.

전분을 추가하고 소금도 넣었습니다.

이제 예쁘게 부치기만 하면 됩니다.
홍고추가 있으면 위에 데코레이션 해주면 더 맛있어 보이겠네요. 저는 청량고추로 해봤습니다.

간을 본다고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어버렸네요.

감자전 완성

오늘 저녁은 이렇게 맛있는 감자전으로 한끼 해결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손이 갑니다.

감자가 많아서 또 다른 감자요리도 도전해야겠습니다. 감자전은 누가 만들어도 맛있을 요리이니 꼭 만들어보세요. 술안주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