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종 알아보기, 마늘종 효능과 손질법

마늘이 몸에 좋은 것은 다들 아시죠. 그렇다면 마늘종은 어떨까요? 이번에 지인이 마늘종을 수확하여 보내주어서 마늘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마늘종이 많이 나오고 있죠. 마늘쫑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마늘종은 보통 빠르면 4월쯤 나오기시작합니다. 마늘종은 다 수작업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마늘종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그리고 손질과 보관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마늘종

마늘종 알아보기

 

마늘종 

마늘종은 많이 들어봐서 익숙한데 어느 부위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마늘종은 마늘의 꽃대가 자란 꽃줄기입니다. 이 꽃줄기를 식용으로 이용하고 마늘종이라고 부릅니다. 마늘을 키울 때 마늘 꽃대가 있으면 마늘의 영양분을 다 먹어버려서 마늘이 성장하기 못하기 때문에 꼭 뽑아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시기에 맞춰서 마늘종을 뽑아주는데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뽑아야 돼서 2~3회에 걸쳐서 뽑아줍니다. 보통 마늘종이 올라오는 5월쯤 마늘종을 뽑는데 난지형의 경우 2주 정도 일찍 수확합니다. 마늘종 제거는 침을 찔러 뽑기도 하는데 더 효과적으로 뽑기 위해 마늘종을 자르는 도구를 이용합니다. 수확은 아침에 수분이 있을 때 뽑으면 끊어지지 않고 잘 나옵니다. 

 

마늘쫑 뽑는 기구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이런 제품들이 나옵니다. 못 같은 뽀족한 도구가 있으면 옆으로 찔러서 뽑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도구로 뽑으면 더 잘 될것 같습니다. 어떤 도구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마늘쫑 뽑는 기구

 

 

마늘종의 효능

마늘종은 마늘을 키울때 생기는 한 부분일 뿐이지만 마늘이 가진 효능을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마늘보다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초기에 필요한 DNA의 형성과 세포재생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엽산도 마늘보다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염증 제거에 효과적인 알리신과 아르기닌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혈관건강

마늘종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를 낮춰줍니다. 또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해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등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체내의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어 수족냉증 개선에도 좋습니다.

 

중금속 등 노폐물 배출

마늘종의 알리신과 베타카로틴의 영향성분이 우리 몸안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줍니다. 또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항암효과

마늘은 항암식품중 하나인데 마늘종도 마늘과 마찬가지로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신진대사 활성

우리몸에 필요한 비타민B1은 많은 양을 먹어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됩니다. 이 비타민B1이 마늘종의 알리신과 결합하여 체내에서 저장, 흡수되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체력을 증진 켜줍니다.

 

다이어트

마늘종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합니다. 또 장에 좋은 불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서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어 비만을 예방합니다.

 

마늘종 요리와 손질과 보관법

마늘종 요리 활용

마늘종으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늘종 무침, 마늘종 볶음 , 마늘종 장아찌를 많이 요리를 해서 섭취합니다. 요리 시에는 마늘종의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새우와 뱅어포, 황태를 같이 요리하면 좋습니다.

또한 마늘종에 풍부한 비타민 A는 기름에 볶아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늘종 고르기

마늘종은 줄기가 통통하고 굵기가 일정하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줄기가 곧고 탄력 있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마늘종 손질

마늘종은 녹색을 띤 신선한 부분 외 꼭지 부분이 억세고 질겨 잘라낸 후 조리합니다.

먹기 좋게 잘라서 요리에 활용하면 되고 생으로 먹을 때 매운맛이 진하므로 기호에 따라서 살짝 데쳐서 요리하면 마늘종의 아린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아린 맛을 제거할 때는 소금 한스푼을 넣은 냄비에 물을 끓인 후 30초 정도만 마늘종을 데치면 됩니다. 

 

마늘종 보관법

다른 채소에 비해서 조금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남은 마늘종은 생으로 키친타월에 말아서 비닐팩이나 지퍼팩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신선하게 먹을 수 있고 몇 주까지도 가능합니다. 

 

 

마늘

 

 

마늘종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효능과 보관하는 법 정도는 알아두심 유용하겠습니다. 옛날에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마당에 마늘을 심어놔서 봄에 마늘종 뽑는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지금은 연세가 많으셔서  그 모습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못이나 뾰족한 도구로 찔러서 뽑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한 개 한 개 뽑아야 되는 정말 힘든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지인이 농사지어서 보내준 마늘종도 감사하면서 먹어야겠습니다. 마늘종이 몸에 좋지만 과다섭취시 속쓰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