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솔개해수욕장-한적해서 좋은 숨은 해수욕장

부산에서 울산 방면으로 가다 보면 있는 솔개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적해서 좋은 해수욕장입니다. 처음에 진하해수욕장을 가려고 했지만 진하해수욕장은 사람이 많네요. 진하해수욕장 들어가는 길부터 막혔고 주차장에서 주차를 못하고 골목을 돌다가 다시 나왔습니다. 코로나인데 너무 사람 많은 곳은 좀 껴려지는 탓에 그냥 돌아 나왔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바로 그 옆에 있는 솔개해수욕장입니다.

 

솔개해수욕장

 

솔개해수욕장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해맞이로

바닷가 쪽으로 보면 펜션같이 보이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앞이 바로 솔개해수역장입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네요. 일단 주차장은 따로 없는 듯합니다. 횟집이 한 군데 있는데 횟집이나 평상 이용객만 주차 가능한 듯하여 다른 곳에 주차했습니다. 주차와 화장실은 좀 불편합니다. 

주차 때문에 짐이 많다면 좀 불편할수 있겠네요. 짐을 해변에 미리 내리고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봤을 때 해수욕장이 정리는 안 돼있는 모습이었지만 넓고 한적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당일치기로 놀고 올 계획이어서 짐은 간단했네요. 간단하게 먹을 것 챙겼는데 주변에 가게가 없으니 꼭 음식은 다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취사가 가능하니 와서 음식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해수욕장에 모래가 곱고 그렇지는 않네요. 그래도 더럽거나 하지 않습니다. 군데 군데 낚시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뭘 잡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기도 있고 게도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목이 너무 말랐는데 마실걸 부족하게 챙겼네요. 다행히도 들어올 때 보니 해주욕장 건너편에 카페가 있어서 갔습니다.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데 카페만 달랑 있어서 '뭐지?' 했는데 나 같은 사람들 오라고 만들었나 했네요.

 

냉커피, 아아!!!! 카페로 고고 !!!
아.. 목이 너무 말라서 간 카페가 너무 좋았습니다. 실내 깔끔하고 좋다 했는데 뒷마당 두둥~잔디밭에 앉아서 커피 마실수 있는 멋진 곳이네요. 생각보다 카페가 너무 맘에 들어서 한참 두리번거리고 음료 많이 시켜 나왔습니다. 

한 여름에는 여기도 붐비겠죠. 우리만 안다는 착각에 조용하게 잘 놀다 왔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솔개 공원"이 있는데 작은 주차장이 있네요. 그 앞까지 안 가서 모르겠지만 작아서 주차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대신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하겠네요. 참고해주세요. 취사가 가능한 해수욕장이라 캠핑하시러 오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는 저만 몰랐던 솔개해수욕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