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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가볼 만한 곳

주말나들이 울산대왕암 산책하기 좋은 곳

by 커피먹는곰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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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왕암 산책하기 좋은 곳 

이번 주말은 날씨가 좀 흐리네요.
그래도 춥지 않아서 산책, 나들이하고 싶어서 울산대왕암으로 다녀왔습니다.
대왕암공원에서 아이들 좀 뛰어놀고 산책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흐린 날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울산대왕암 공원은 주차장도 잘돼 있고 가족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대왕암바다
대왕암바다

 

춥지는 않은 날씨였지만 그래도 바닷가라서 바람은 좀 불었어요. 주차를 하고 용 모양을 한 놀이터가 있어서 잠시 놀다가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가다가 보면 울기등대라고 나옵니다. 원래 울산 대왕암공원의 전 이름이 울기등대공원이라고 합니다. 1906년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지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등대입니다. 울산의 끝이라는 뜻으로 울기등대라고 이름 지어졌고 현재는 1987년 새로 지어진 촛대 모양의 등대와 같이 문화재로 보존 중입니다. 

울기등대앞
울기등대
울기등대앞바다
울기등대바다

 

대왕암은 옛날 모습만 기억하는데 이렇게 바위끼리 다리로 연결이 돼있어서 좋습니다. 다리가 연결되기 전에는 그냥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장소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파도소리가 정말 큽니다. 여기는 일출장소로도 유명해서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러 오는 장소입니다. 꼭 일출이 아니어도 언제든지 멋진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방 어느 쪽을 바라보아도 바위와 파도의 풍경은 동해의 절경을 연출해냅니다.

대왕암
대왕암다리
대왕암다리

대왕암가는다리
대왕암다리

 

공원산책로
공원산책
대왕암바다암석
암석

 

울산바다
울산바다

흐리지만 바다 보니 마음이 탁 트이고 시원하니 좋습니다.
맑은 날이면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지만 흐린 날도 예쁘네요. 바다와 암석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대왕암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대왕암 전설입니다.문무대왕의 왕비가 묻힌 곳이라고 합니다. 신라 제30대 문무왕이 "죽은 후에 호국 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 고 말하고 승하하여 동해구의 대왕석이 장사를 지내 동해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문무왕의 해중릉은 여기서 조금 더 동해안으로 올라가서 경주 감은사 앞바다입니다.

문무대왕의 승하 후에 왕비도 세상을 떠난 뒤 용이 되었는데 왕비 또한 호국룡이 동해의 대암 아래서 용신이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바위 대왕암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대왕암전설
대왕암전설
대왕암산책코스
대왕암산책코스

 

대왕암 다른 산책 코스도 있습니다..
저는 다리 건너 대왕암만 다녀왔습니다. 비가 한 방울씩 내려서 다른 산책코스도 궁금했는데 가지 못하고 왔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청솔모
청솔모

 

동해바다
동해바다

돌아오는 길에 물먹고 있는 청설모도 보고 너무 귀엽네요. 비가 더 많이 떨어져서 빨리 돌아왔습니다. 공원에 수선화가 많이 피어있어서 봄이 온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씨만 아니었느면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넓은 바다와 큼직한 암석들을 봐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공원은 아이들이 놀기도 좋고 울산에 갈 계획이 있으면 꼭 가보세요. 주말 나들이나 산책으로 울산 대왕암공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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