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들아 같이 살아보자

장미허브 삽목 외목대로 키워보기

by 커피먹는곰 2021. 2. 15.
반응형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것을 느끼는지 장미허브가 너무 잘 자라고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장미허브 삽목을 했습니다. 아직 봄기운 느끼기에는 이르지만 베란다가 너무 따뜻해서 일찍 장미허브 삽목을 했습니다. 추운 지방은 좀 더 기다렸다가 따뜻해지면 하시길 바랍니다. 더 잘 자라겠죠.

 

장미허브 외목대로 삽목하기

장미허브
장미허브

장미허브는 향도 너무 좋고 자라기도 너무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너무 잘 자라니 안 좋아할 수가 없네요. 생명력도 진짜 좋아서 베란다 어디 두어도 잘 자라고 예쁘네요.

저는 집에 대부분 2000~3000원 화분을 구매해서 키우고 있어요. 너무 크고 비싼 식물들은 부담스러워서요.

큰 화분은 자리도 차지하고 잘 못 키워서 죽으면 너무 맘 아플 것 같아 작을 화분을 구매하고 또 키우는 보람도 있고요.

사진에 녀석도 2000원 비닐 포트로 구입한 녀석입니다. 우리 집에서 꽤 오래 동안 살고 있죠. 장수하고 있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그런데 제가 정리를 안 해줬더니 엉망으로 자라고 있네요. 그래서 오늘날 도 따뜻하고 해서 정리도 하고 자른 녀석들은 삽목을 했습니다. 아직 겨울인데 아침 햇살이 너무 좋네요. 오늘 기온도 높고 부산은 정말 다른 지역보다 따뜻합니다.

실제 이름처럼 장미허브는 장미와 비슷한 향이 난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원래 이름은 플렉트라투스 톰토사라고 합니다. 한번 들어서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이 아니네요. 잎이 털이 있는데 잎을 손으로 문지르면 좋은 향이 납니다. 장미허브가 일반적인 허브 종류의 식물보다 향이 더 많이 나네요. 집에 허브식물도 키우는데 장비허브의 향이 더 좋습니다. 

 

삽목하기

  • 소독된 가위나 칼을 준비해주세요.
  • 가지치기를 할 적당한 부분을 보고 잘라주세요.
  • 아래 잎을 몇 장 제거해주세요. 너무 많이 제거하면 광합성할 잎이 없어서 잘 못 자라니 적당하게 몇 장 남겨주세요.
  • 저는 토분은 준비했습니다. 적당한 화분에 심어주시면 됩니다. 배수가 잘되는 마사랑 흙을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이제 새 화분에 심어주기만 하면 돼요. 간단합니다. 장미허브는 다육식물과 비슷하게 잎에 수분이 많이 있어서 물을 자주 안 줘도 되고 건조하게 키워야 합니다. 장미허브는 아래 잎이 노랗게 되면 과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물 조절에 주의 해 주세요. 저는 과습이 걱정되어서 토분에 심었습니다. 그냥 토분을 좋아하기도 하고 장미허브는 토분이 잘 어울리네요. 그냥 가지고 계신 화분에 심어주셔도 됩니다. 대신에 흙은 마사를 섞은 흙에 심어 배수가 잘 되게 해주세요.

 

자른장미허브
자른장미허브
분갈이흙분갈이화분
흙과 화분 준비

장미허브삽목
장미허브 삽목

요렇게 심어주면 끝입니다. 화분에 흙을 담고 중심에 잘 심어주면 됩니다. 아직 뿌리도 없지만 곧 생깁니다. 일단 오늘은 물을 주고 지켜볼게요. 외목대로 풍성하고 이쁘게 키워보고 싶은데 마음만 급하네요. 저처럼 외목대로 해보실 분들 든 일단 이렇게 길게 잘라서 화분에 삽목해 주시고 뿌리가 날 때까지 좀 기다려주세요. 뿌리가 나고 잎 더 난 후에 새순이 나는 부분의 생장점을 제거해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뿌리가 잘 내려주면 좋겠네요. 심다가 부러진 애들 아까워서 옆에 같이 심었습니다. 생명력이 좋아서 위에 올려두면 살아서 잎이 나더라고요. 버리지 마세요. 잘 자랍니다. 장미허브 삽목 외목대로 키우기를 꿈꾸면서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외목대 성공하면 다시 보여 드릴게요. 작은 화분은 해가 들고 통풍 잘 되는 곳에 두고 향을 맡으며 키워보세요. 장미허브 향이 머리 아프거나 집중력 떨어질 때 좋다고 합니다. 이상 오늘은 장미허브 삽목, 외목대로 키우기를 해봤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