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식물 키우고 싶은 분들께 가장 먼저 추천하는 스파티필름입니다. 잎이 크고 초록색이 예뻐서 관상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물 주기도 쉽고 예쁜 꽃도 자주 피어서 스파티필름만 한 식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스파티필름은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식물 초보가 키우기 쉬운 스파티필름 키우기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은 NASA에서 인정받은 공기정화식물 이기도 하고 푸릇푸릇 관상용으로도 참 좋아요. 천남성과 식물로 불염포(꽃처럼 보이는 큰 잎)가 흰색으로 정말 예뻐요. 처음 스파티필름 키울 때 흰색이 꽃인 줄 알았는데 불염포라고 하네요. 꽃은 불염포와 함께 나오며 길쭉하고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겼어요. 여러해살이 관엽식물로 적정온도는 12~30℃이며 5℃ 이상이면 월동 가능해요. 그냥 '실내에서 키운다' 이렇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아요. 베란다도 괜찮습니다.
특히 스파티필름은 공기정화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아세톤 제거 능력이 뛰어나며 또한 메틸알코올, 에틸알코올, 벤젠, 암모니아, 트리클로로 에틸렌, 포름알데히드, 자일렌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실내 어디에 두어도 잘 큽니다. 해가 잘 안 드는 집도 스파티필름은 잘 성장해서 추천합니다. 저도 집에 빛이 많이 안 드는데 다른 식물들은 힘들어해도 스파티필름은 정말 잘 자랍니다. 그래서 초보 식물 집사도 충분히 키울 수 있는 식물이에요. 제가 산 스파티필름도 1년 전 3000원 작은 포트를 구매했는데 지금은 정말 풍성하게 자랐어요. 성장이 빠른 편입니다. 꽃도 잘 피고 잎도 넓어서 초록색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겨울이어도 집이 따듯하면 꽃대가 올라옵니다.
스파티필름 물주기
스파티필름 물 주기는 어떻게 줘야 할까요? 처음 식물 살 때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물 주기는 얼마에 한번 주나요?"이런 질문을 많이 하시죠. 제가 많이 했었거든요. 하지만 집집마다 환경이 다르니 그런 질문은 적절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물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잘 관찰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큰 정답이겠죠.
스파티필름은 키우며 지켜보면 잎이 축 쳐져있을 때가 있는데 그때 물을 주면 됩니다. 너무 자주 주면 과습으로 죽을 수 있으니 처음 키울 때는 그냥 조금 잎이 쳐져있을 때 주는 것이 더 오래 키울 수 있어요. 전 물 빠짐이 좋은 흙이라서 조금 자주 주고 있어요. 물이 잘빠지는 흙에 심었을 때는 더 자주 줘야 합니다. 스파티필름은 물 부족시 잎이 기운이 없어서 눈을 확인가능하니 쉽네요. 잎이 넓어서 잎이 건조하지 않게 분무해주어도 됩니다. 특히 겨울에 건조해서 잎끝이 마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습도 조절에 주의해주세요. 반대로 과습일 경우도 잎이 검게 변하니 주의해주세요.
스파티필름 번식
스파티필름은 포기나누기로 번식합니다. 포기번식이 아주쉬운데 키우다 보면 아래쪽에 새로운 자구가 태어납니다. 조금 자라면 분리시켜서 새화분에 심으면 됩니다. 스파티필름은 수경재배도 가능하니 유리병에 넣어 키우셔도 됩니다.
스파티필름 잎도 예쁘고 흰색의 불염포도 멋진 식물이죠. 꽃대는 나중에 꽃가루가 나오는데 실내에 키워서 걱정되시면 꽃 부분만 잘라주시면 됩니다. 잎에는 독성이 있어서 혹시 애완동물이 먹지 않게 해주세요. 정말 식물중에서는 난이도 최하인 스파티필름 키우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직사광선은 피해서 집안 어디에 놔두어도 무던하게 잘 크니 정말 길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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