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 김해와인터널

와인동굴

주말이라 일찍 나와서 김해 레일바이크를 타고 바로 붙어있는 김해 와인터널을 구경했습니다. 레일바이크 타고 와인터널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라서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저도 아이들 어릴 때 와본 적이 있는데 동굴 안은 역시 시원하고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라 아이들과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경남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 473번 길

경남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654-1

입장료
와인동굴 어린이 1,000원
와인동굴 청소년 1,500원
와인동굴 2,000원

입구 옆에 김해 가볼 만한 곳을 현수막으로 안내해놨는데 다음에는 아이들과 가야 테마파크와 김해천문대를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가야 테마파크가 재밌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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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동굴은 입장객을 340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와인동굴의 총길이는 450m입니다. 주말에 사람 많을 때는 조금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냥 바로 입장 가능했습니다.

김해 와인터널은 예전에 생림터널을 새로 리모델링한 곳입니다. 김해의 특산품인 산딸기로 만든 와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딸기 와인 말만 들어도 맛있을 거 같습니다. 터널 끝에는 와인 저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날씨가 좀 더웠는데 동굴안은 쾌적하고 시원해서 참 좋습니다. 들어가니 딴 세계입니다.
동굴 앞에 와인의 역사에 대해서 적어놓은 글이 있어서 읽어봤습니다. 와인 타임캡슐이라고 한쪽 장식장에는 와인에 메시지를 남겨 보관하고 있네요. 나중에 열어보면 좋은 추억이 될듯합니다. 와인 코르크로 우리나라 지도도 많들어 놨습니다. 자세히 보니 여기도 메시지가 달려있습니다.

천장에 우산이 너무 예쁩니다. 가는 길에 사진도 전시하고 트릭아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두어서 구경하는 맛이 납니다. 조명도 예쁘고.... 다들 사진 찍는다고 바쁘네요.

조금 들어가면 와인을 파는 곳이 나옵니다. 와인도 구매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한잔씩도 팔고 있습니다.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잔 드시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무알콜도 있어서 운전하시는 분들도 맛볼 수 있네요. 산딸기 스위트 와인이 한잔에 5,000원이고 한 병에는 20,000원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 맛이 궁금해서 먹어봐서 이번에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지나고 나니 좀 아쉽네요. 여기는 와인 마시기에 참 좋은 분위기라서요. 컴컴한데 조명도 있고 시원하고.... 기회가 되면 한번 드셔 보시길 ^^

포토존도 많고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공간도 많습니다. 특히 커다란 불 들어오는 나무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사진 한 장 꼭 남겨야 됩니다.

마지막 공간은 거꾸로 하우스입니다.
들어가 보니 정말 거꾸로입니다. 의자도 거꾸로 형광색으로 꾸며져 있는데 역시 애들은 좋아합니다. 어두워서 사진을 잘못 찍었네요.

거꾸로 하우스 뒤로 와인 저장고가 있습니다. 시원하니 와인 저장하기는 딱 좋은 온도네요. 잘 숙성하고 있는 와인들이겠죠. 와인 저장고까지 보고 왔던 곳을 다시 돌아서 나왔습니다.

레일바이크타고 와인터널도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서 주차장 건너편으로 잔디밭 그늘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돌아왔습니다. 레일바이크 쪽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밖으로 나오니 사람들도 많이 없고 풀밭에 돗자리 깔고 시원한 커피 마시면서 휴일을 잘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