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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아 같이 살아보자

드라세나 마지나타 키우기

by 커피먹는곰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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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라세나 마지나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드라세나는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드라세나 속 식물은 열대지방에서 약 50종 이상이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 많이 키우는 드라세나도 '드라세나 마지나타', '드라세나 콤팩타', '드라세나 빅토리아', '드라세나 고드세피아' 등등 있습니다.
종류가 많고 이름도 어려워서 이름을 모르고 키우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얇은 잎이 매력적인 식물 드라세나 마지나타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키우기도 쉬우면서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인테리어용으로 빠지면 서운한 녀석입니다.

드라세나

    

드라세나 마지나타


드라세나 마지나타 Dracaena marginata
원산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입니다. 우리나라에 60년대 들어와서 지금은 실내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나타는 잎이 얇고 가늘며 50~60cm 정도 길게 자랍니다.
잎모양이 창과 비슷하고 야자수의 잎처럼 가운데 줄기는 직립하여 자라고 잎은 오래된 잎은 아래로 쳐지면서 자랍니다.

생장 높이는 150cm 정도 자라고 좁고 가는 잎에 연두색, 흰색, 빨강, 분홍 등의 줄무늬가 있는 종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같은 마지나타인데 잎의 색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잎에 다양한 색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인보우 마지나타가 이뻐서 올 봄에 레인보우로 하나 더 구입할까 합니다.

드라세나 마지나타



마지나타는 외관에서 풍기는 이국적인 모습 덕에 호텔이나 미술관, 관공서 등의 입구를 장식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나타는 실내에 두면 좋은데 자일렌과 트리클로로 에틸렌 등 실내 독성물질 제거 능력이 우수합니다.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프롬알데히드를 정화한다고 하니 실내에서 키우면 공기청정기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습니다.

드라세나 마지나타 키우는 법


마지나타는 키우기 쉬운 편이라 처음 식물을 키우시는 분들께 많이 추천합니다. 까다롭지 않은 식물 중 하나이고 실내 적응력이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도 잘 자랍니다. 단, 성장 속도는 조금 느린 편입니다. 


적정온도 16~20도이며 더 높은 온도에도 잘 자랍니다. 하지만 최저온도는 10도가량입니다.

겨울철에는 월동은 힘드니 실내에서 키워야 합니다.
햇빛은 중간 이상(800~10,000 Lux)이 요구되어 해가 잘 드는 거실이나 발코니가 좋습니다.
(직사광선은 좋지 않습니다.)

해가 조금 드는 실내에도 적응하면 잘 자랍니다. 그러나 해가 너무 부족하면 웃자라거나 잎의 색이 사라지거나 선명하지 않게 자랍니다.

분갈이

마지나타는 뿌리가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성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년에 한 번 분갈이를 하면 됩니다.

분갈이는 뿌리가 밖으로 나왔거나 흙이 너무 굳어서 물 흡수를 못하거나 아랫부분의 잎이 시들면 분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시기는 봄에 4월~6월이나 가을 9월~10월이 좋습니다.
흙은 원예용 상토 7에 마사토나 펄라이트 섞어서 3 정도면 적당합니다.

흙에 민감한 편은 아니나 과습 방지를 위해 배수가 잘되게 혼합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 가을에는 비료를 주면 잘 자랍니다.

물 주기

봄과 가을에는 흙을 촉촉하게 유지해주세요. 겨울에는 화분 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세요. 여름 장마철에는 물을 안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식물이 그렇지만 마지나타도 과습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습으로 뿌리가 상하면 줄기가 물러지고 파입니다.
잎이 시들고 갈색이 되면 전체적으로 힘이 없게 됩니다.

과습을 방지하려면 통풍이 잘 되게 하면 됩니다. 또 화분을 들었을 때 가볍고 잎이 얇아지거나 쭈글 해졌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번식법
삽목이 좋습니다. 잘라서 물꽃이 하면 뿌리가 잘 나옵니다. 뿌리가 많이 자라면 화분에 심으면 됩니다.


키가 콩나물처럼 너무 길게 자라면 잘라주세요. 자른 부분은 물꽃이 하고 잘라진 곳 생장점에서  2~3 가지가 나옵니다.

풍성하게 키우려면 꼭 가지치기를 해야 합니다. 풍성하게 자라는 모습이 마지나타의 매력입니다.
처음 가지치기할 때 고민되겠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첫 번째 사진을 보면 가지치기로 잘라진 면이 보입니다.
지금은 두 번째 사진에서 처럼 가지가 3개로 나서 풍성하게 자라는 중입니다.


물꽃이 방법

  1. 깨끗하게 소독한 가위를 준비해주세요.
  2. 가지치기할 줄기를 골라서 적당한 길이로 15~20cm 정도 잘라주세요.
  3. 바로 물꽃이 해도 되지만 단면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2~3일 정도 잘 말려주세요.
  4. 꽃병에 물을 담고 자른 가지를 담아주세요.
  5. 물은 2일 정도 한번 갈아주시고 뿌리가 많이 자라면 화분에 심어주세요.


마지나타는 키워본 식물 중에 예민하지 않은 식물입니다. 그래서 초보 가드너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겨울인데 실내에 햇빛 보면서 키우니 새순도 계속 나옵니다. 잎 색이 예쁜 레인보우나 다른 마지나타도 꼭 키워보고 싶네요.
공기 정화에도 최고에고 보고 있으면 기분도 좋아지는 마지나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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