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육식물은 어떤 식물인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키우는 법과 관리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다육식물
다육식물이라고 줄기나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바깥 표면이 단단한 편이고 생명력이 강해서 수분이 많이 없는 곳에서도 땅 표면에 있는 뿌리로 작은 수분도 찾아 생명을 유지하는 식물입니다.
우리 주변 식물 중 생각보다 다육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인장 같은 식물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육식물은 정말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각 식물마다 키우는 조건 , 환경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다육식물을 키우는 법, 죽이지 않고 잘 키우는 법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육식물은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관리가 쉬워서 초보들에게 많이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이 귀여운 식물인 다육식물 때문이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과 저렴한 가격, 정말 많은 종류들이 처음 봤을 때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가격은 작은포트에 들어있는 아이들은 1000원 2000원 정도면 구입 가능합니다.
다육식물 키우기
다육식물이 초보들에게 키우기 쉬운 식물이긴 하지만
저는 굉장히 많은 다육이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지금은 죽이지는 않는데 수형을 이쁘게 잡는 것이 힘드네요. 자기 멋대로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키우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팁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조금 무관심하라는 것입니다.
다육식물은 무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식물 초보일 때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서 물을 자주 주게 되어 잎이 물러서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하시는 것 보다 물을 자주 안 주셔도 됩니다. 물이 부족하면 다육식물 잎이 쭈굴쭈굴해 보입니다. 그때 물을 주셔도 충분합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다육이 중에서도 물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햇빛입니다. 다육식물은 해를 많이 많이 보여줘야 합니다.
많이 볼수록 예뻐집니다. 잎 사이 간격이 벌어져 자라면 햇빛 부족으로 웃자라는 것입니다.
집에서 가장 해가 잘 드는 곳에 두시고 집에 해가 잘 안 든다면 식물 전구를 추천합니다.
일단 위 2가지를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어떤 다육이를 구매하셨는지를 알고 거기에 맞게 키워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주기는 성장기인 봄에 좀 더 주시고 가을에도 건조하니 조금 더 주시면 됩니다.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서 베란다에서 혼자 죽어 갈 수도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거의 안 주신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봄, 가을에는 가끔 (?) 주시고 여름, 겨울은 아주 가끔 주시는 걸로.....
여름, 겨울은 화분에 물 마르는 속도도 느리니 화분의 환경을 잘 관찰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엔 해가 뜨거우니 낮에 물 주지 마시고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물을 주세요.
물 주시기 전에 잎이 쪼글거리는지 땡땡한지 한번 확인해보시고 물을 주세요. 쪼글거리면 물이 부족한 겁니다. 하지만 물을 줘도 쭈글거리면 이미 물러지기 시작했으니 물러진 부분을 잘라주고 말려서 다시 심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키울 때 물러져서 많이 죽었습니다. 물이 부족한 현상인 줄 알고 계속 줬어요. ㅜㅜ
저 같은 분 많이 계시죠. 다육 화분 많았는데 지금은 집에 키우는 다육이는 몇 화분 없습니다.
집에 해가 부족하여 계속 웃자라고 잘 못 자라네요.
그래서 식물 등을 구매하게 되면 다육 식구를 좀 늘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작은 화분에 귀엽게 키워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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