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취미생활

넷플릭스 추천작 디피D.P.

by 커피먹는곰 2021. 9. 9.
반응형

넷플릭스 추천작 디피를 예고편을 보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시간이 있어서 한 번에 몰아서 다 봤습니다.
총 6부작이고 1부에 40분 정도라 몰아서 봐도 금방 볼수 있었습니다.

디피는 군무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군대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D.P 라는 말도 처음 들어서 호기심이 더 생기더라고요. 극 중 주인공들이 탈영병을 추적해 붙잡는 과정이 주된 내용입니다. 사실 이번 드라마도 웹툰 원작 드라마라고 합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웹툰 원작으로 많이 만드네요. 그만큼 웹툰이 소재의 다양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 많이 있다는 말이겠죠.

웹툰 D.P 개의날

넷플릭스 디.피.에서의 탈영병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군대에서의 가혹행위와 부조리가 탈영의 이유로 나옵니다. 등장인물들의 군대 생활 부분도 가혹행위를 그리고 있어서 사실 보기 힘든 장면도 있었고 국방부에서 좋아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이런 소재가 새로워서 전 세계의 넷플릭스 가입자들에게 더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군대 내부의 일을 알 수 없는데 이 드라마를 보고 한국의 군 생활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7sKJOiE1l90

등장인물

저는 예고편을 보고 호기심 때문에 꼭 보고 싶었는데 사실 처음에는 군대를 전역한 예비역 및 현역 장병들이 관심을 가지고 봤고 그것이 점점 대중에 널리 퍼졌습니다. 지금은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 그리고 입대를 앞둔 부모님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시청한다고 합니다.

1편부터 6편까지 총 6명의 탈영병이 나오는데 한번 보기 시작하니 끝까지 금방 다 봐지네요. 1편의 시간도 짧아서 금방 시간이 지나갑니다. 웹툰의 내용은 더 길다고 하는데 D.P도 시즌2를 기대하게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고 대사도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마음에 콕콕 박히는 대사들이 있네요.

"그런데 왜 보고만 있었어요."
괴롭힘을 당하는지 알고 있지만 모두가 모른척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말은 나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해서 마음에 남네요. 드라마에서는 부조리한 군생활을 어떻게든 바꿔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희망을 가지고 시청했습니다.
현실에서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D.P중

D.P 시청을 다 하고보니 군생활의 문제에 대해서 잘 묘사했구나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슈화 될수록 국방부에서 가만히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오늘 그에 대한 기사가 있네요. 어제 기사인데 국방부 장관이 국회의원들에게 넷플릭스 드라마 'D.P (디피)' 에서 묘사된 가혹행위에 대해서
"조금 극화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 , "지금의 병영 현실과 좀 다른 상황일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휘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사실", "병영 부조리를 반드시 근절하고 선진 병영문화를 이뤄내야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라고 기사가 났습니다. 꼭 그 말처럼 부조리를 근절하고 더 좋은 병영환경을 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