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다시꽃게, 금게튀김요리, 금게튀김 하는 법
오늘은 게 요리를 해봤습니다.
직접 잡은 게를 받았는데
이걸로 뭘 해먹을까...고민이네요.
이 게는 이름이 금게나 황게로 많이 불리는데 원래 이름은 깨다시꽃게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등 중앙에 나비무늬같은 특이한 무늬가 있네요. 수심이 10m~100m정도의 얕은바다의 모래바닥에서 산다고 합니다. 주로 남해안에서 발견됩니다.
6월은 꽃게의 금어기인데 꽃게보다 크기는 작지만 깨다시꽃게는 금어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6월이 제일 맛있을 때라 깨다시꽃게 낚시를 많이 합니다.
오늘 받은 게도 낚시로 잡은 게입니다.
그냥 손질해서 된장찌개나 라면 끓일 때 넣으면 국물이 맛있고 좋긴한데 바로 잡아와서 아직 살아있고, 다른 요리는 없을까 하고 찾아봤습니다.
바로 요놈 들입니다.
찾아보니 껍질이 얇다고해서 저는 튀김을 선택 했습니다.
작은 게는 튀겨서 많이 드시죠.?
그런데 이 깨다시꽃게를 튀김으로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크기는 좀 있지만 껍질이 단단하지 않아서 튀겨서 먹으면 껍질이 바삭하고 괜찮다고 하네요. 그래서 도전..
사실 크기가 커서 하면서도 걱정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완전 안주로 딱이네요.
짭짤한 고소함이 맥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게 튀김 만들기
재료는 게, 튀김가루만 있으면 됩니다. 후추와 바질 조금 준비했습니다.
튀김 옷은 얇게 입히고 게는 조금 오래 튀겼습니다.
그러면 더 바삭 하다고 해서....
일단 게를 손질해야 됩니다.
5마리네요.
일단 해감되라고 소금물에 2시간 두었습니다.
그리고 솔로 다리, 배 부분을 문질러 주었습니다.
등 껍질을 분리하고 아가미와 내장은 잘라 주었습니다. 등 껍질과 내장은 쓴맛이 난다고 하여 제거했습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손질 끝...
아..다리 끝부분도 조금 잘랐어요.
요렇게 손질했습니다.
그리고 튀김가루를 묽게 만들었습니다.
잡 냄새 제거를 위해 바질이랑 후추를 넣었습니다.
준비 끝
이제 튀기기만 하면 됩니다.
튀김가루 조금 넣어보시고 지글지글 올라오면 튀기면 됩니다.
노릇해 질때까지 천천히 튀겼습니다.
먹어보니 바삭바삭하네요. 하나도 안 딱딱하고 신기하네요.
시원하게 맥주도 한캔 하면서요. ^^
껍질 전혀 딱딱하지 않고 간도 짭짤하고 생각보다 살도
꽉차 있어서 계속 먹었습니다.
많이 먹으니 좀 짰어요 . ㅜㅜ
샐러드나 야채를 같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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