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허브를 너무 좋아하는데 식물 키우기 경력은 좀 되지만 허브 키우기는 여전히 어렵네요. 허브는 차로 마시기면 너무 좋고 특별한 향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저번에 구입한 애플민트와 페퍼민트는 아직 잘 자라기는 하지만 벌레가 생겨서 조금 걱정이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바질을 키워보려 합니다. 다이소에 가면 바질씨를 1000원이나 2000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가 허브와 채소가 있지만 바질은 키워본 적이 없어서 선택했습니다.
다이소 바질 키우기
바질은 두통, 신경과민, 구내염, 강장효과, 건위, 진정, 살균, 불면증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바질은 유럽에서 음식에 많이 사용하는데 토마토와 궁합이 좋아서 이탈리아 요리에 빠지지 않고 즐겨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요리 프로그램을 볼때 바질 화분에서 바질을 따서 바로 요리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꼭 한번 따라 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에 잘 키워서 도전해볼까 합니다.
바질도 종류가 있는데 다이소 바질은 그냥 바질이라고 돼있네요. 스위트바질 , 오팔 바질, 부쉬 바질, 레몬 바질이 있는데 부쉬 바질은 동그랗게 예쁘게 자라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키워보고 싶습니다.
바질 키우는 법
- 바질은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온도는 15도~23도가 적당하고 추위에 약해서 월동은 힘듭니다.
- 씨앗으로 키워도 발아가 잘 되는 식물이고 일 년생 식물입니다.
- 수확까지는 씨앗은 4~8주, 모종은 2~4주 정도입니다.
- 병충해는 진딧물을 조심해야 합니다.
- 꽃눈이 생기면 잎이 잘 자라지 않아서 순지르기와 꽃봉오리 따기를 해야 합니다.
바질은 5월 16일에 심었습니다. 씨앗 뿌리고 일주일 정도면 금방 싹이 올라오네요. 지금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처음 싹이 올라올 때 보다 더 빨리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로 키워야 하나 고민이네요. 크게 키우고 싶은 욕심입니다.
바질을 키워본 결과 씨앗으로 키워도 크게 어려움 없이 잘 자랍니다. 식물 키우기 자신 없으신 분들도 키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른 허브에 비해 잘 자랍니다. 지금이 딱 좋은 계절이네요.
파종하고 난 다음에 물은 마르지 않도록 주었습니다. 잎이 자란 후에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해주세요. 잘 관찰하고 잎이 조금 시든 것 같아 보일 때 물을 주면 됩니다. 참 쉽지요~~~~
지금 화분에 너무 많은 바질이 있어서 좀 정리해줘야 하는데 혹시 괜히 건드려서 죽을까 봐 지켜보는 중입니다. 잎을 한 장 먹어봤는데 샐러드 먹는 기분이네요. 일단 조금 더 키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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