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버섯키우기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

우연히 쇼핑몰 광고로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를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요즘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이런 제품들도 나오네요. 검색해보니 만원 대 정도로 버섯을 키울 수 있는 키트를 많이 팔고 있습니다. 직접 키워보니 재미있네요. 집에서 버섯 키우기, 표고버섯 키트 구입해서 직접 버섯을 수확해봤습니다. 

버섯

집에서 버섯키우기

우선 버섯 키우기 키트를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처음 구매할 때 마음은 아이들 교육용으로 키워주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찾아보니 버섯 종류도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등 여러 가지로 나와있는데 저는 제가 본 쇼핑몰에서 바로 구매를 해서 잘 몰랐습니다. 혹시 키우고 싶으신 분 계시면 버섯 종류를 한번 검색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버섯이 자랄 수 있는 버섯배지입니다. 처음 올 때는 비닐에 싸여있습니다. 택배를 받고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놀랬습니다. 사진만 보고 구입해서 이렇게 클 줄은 몰랐네요. 버섯 자라는 모습 아이들한테 보여줄 생각으로 구매한 것인데 이건 대량 생산 가능한 버섯 배지인가 생각했습니다. 비닐을 벗기고 물에 6~7시간 푹 담그라고 하는데 커서 담아둘 통이 없네요. 결국 싱크대에 물을 받고 담가 두었습니다.

 

 버섯배지

버섯이 얼마나 자랄까 기대하면서 6시간 후에 물에서 건진 다음 해가 들지 않는 곳에 두었습니다.

배지는 톱밥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부스러기가 좀 떨어져 나옵니다. 톱밥 안에 영양제 같은 것이 들어있는 걸까요. 사진으로 보니 정말 잘 자라는 것 같은데 배지만 봐도 신기합니다. 후기를 보니 가로로 나무젓가락으로 다리를 4개 만들어서 기르시던데 저는 자리 차지해서 세워 놨습니다. 앞, 뒤도 잘 모르겠고 세워놓으니 자리를 덜 차지하네요.  

 

1일, 2일, 3일

 

버섯배지 1일에서 3일 차 모습입니다. 1일 차에는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2일 차에는 볼록볼록 조금 튀어나왔습니다.

3일 차에는 더 커졌습니다. 버섯 아기로 보이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여워서 애들 보라고 부르고 사진도 찍고 그랬습니다. 그다음 날부터는 쑥쑥 빨리 큽니다.

매일매일 물을 줘야 합니다. 스프레이 해주시면 됩니다. 버섯이 자라고 나서는 버섯에 직접 물을 주시면 안 됩니다. 버섯을 피해서 조심해서 물을 주면 됩니다.

 

 

버섯 4일, 5일

그냥 놔 두니 무럭무럭 자랍니다. 그런데 골고루 자라지 않고 이렇게 모여서 자라네요. 설명서와는 좀 다르네요. 

많이 나오면 좀 뽑아주라고 하던데 배지가 잘못 온 건지 제가 키우는 버섯은 이렇게 한 곳에서만 자라서 아쉬워요. 

 

버섯자라는모습

그다음 날부터는 그냥 무럭무럭 자라나서 6일 키우고 7일 아침에 수확했습니다. 손으로 똑똑 따주니 잘 떨어집니다. 집에서 버섯을 키우다니 너무 재미있고 색다르네요. 식물 키우는 것도 좋아하니 버섯 키우기도 즐겁네요. 잘 자라니 더 좋습니다. 버섯을 딴 배지는 다시 물에 담갔습니다. 2~3회 정도는 다시 수확이 가능하다고 설명서에 있어서 다시 물에 넣고 키워보려고 합니다. 더 많이 자랐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버섯수확

수확한 버섯은 총 8개입니다. 확실히 집에서 키워서인지 더 깨끗한 느낌입니다. 오늘 반찬으로 버섯볶음을 해 먹어야겠습니다. 처음 키운 버섯이라 먹기가 좀 아깝네요. 버섯배지만 구입하시면 물만 잘 주시면 버섯농사도 문제없네요. 

집에서 버섯 키우기,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로 수확까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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