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교 밀양댐 생태공원 드라이브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1박 2일이나 2박 3일의 일정의 여행을 가기가 좀 걱정됩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가까운 곳으로 산책할만한 곳을 찾게 됩니다. 저번 주에도 근교에 좋은 곳을 다녀왔는데 이번 주에도 부산에서 가까운 밀양으로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밀양댐 생태공원입니다. 부산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부산 근교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중앙광장 기념탑

 

밀양댐 생태공원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1727-1

카카오맵

밀양댐 생태공원은 주차는 무료입니다. 주차 걱정 없이 다녀오실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 옆으로 밀양댐 안내도가 나와있습니다. 보고 가시면 산책하실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밀양댐 생태 탐방로 코스도 있습니다. 밀양댐 주변에 옛길을 조성하여 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탐방길입니다. 

밀양댐

 

 

밀양댐은 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1년에 완공되었는데 경상남도 양산, 밀양, 창녕의 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홍수 조절을 위해 만들어진 댐입니다. 높이는 89m, 길이는 535m이고 면적은 약 104.4㎢입니다. 인근의 40만 명의 주민들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연간 700만 kW/h의 발전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001년 밀양강 지류에 밀양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호수가 밀양호입니다. 밀양호가 생기면서 기존에 있던 단장면의 3개 마을과 양산시 원동면 하나의 마을이 수몰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이주를 하고 지금은 물속에 잠긴 마을이 되었습니다. 수몰민의 마음을 달래주는 망향비가 공원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댐에 물이 거의 없네요. 여름이 다가오면 많아지겠죠.

 

 

밀양호 

 

댐에서 밀양호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수몰된 마을이 물속에 있다고 생각하고 밀양호를 보니 느낌이 다릅니다. 수몰민들도 여기서 마을을 바라보았겠죠. 그래도 보고 있으니 호수가 잔잔하고 넓어서 마음이 탁 트입니다.

생태공원

밀양댐을 조성하면서 만든 생태공원입니다. 물문화관, 생태연못, 잔디광장, 수변데크, 어린이놀이터까지 공원이 잘 설치되어있습니다. 제1전망대 , 제2전망대까지 산책 가능하고 공원 인근에는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하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5월에는 밀양댐으로 향하는 10리 이팝꽃길이 유명하고 가을에는 밀양댐의 단풍 풍경으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장소입니다.

 

 

평지라서 아이들이 와서 놀기도 좋고 지금 꽃도 많이 펴있습니다. 등나무도 꽃이 폈네요. 생태탐방로 코스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밀양댐 생태공원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달 모양과 하트 모양으로 된 포토존이 있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겠네요. 저는 풍경만 열심히 찍고 포토존은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생태탐방로 코스도 가봤으면 했는데 오후에 출발하여 시간이 부족하여 탐방로는 못 갔습니다. 밀양댐 생태탐방로 코스는 3월~10월까지는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고 11월에서 2월까지는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댐 입구를 출발해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조만간 다시 들려서 탐방로도 구경하고 이팝꽃길도 구경해야겠습니다. 부산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니 드라이브로 나와서 산책하고 가기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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