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마리모 키우기 DIY

공처럼 둥근 귀여운 마리모 키우기 키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동안 미루다가 오늘 만들어 봤습니다.

 

귀여운 마리모 키우기 

마리모란?

마리모는 공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마리모는 공 모양의 집합체인데 일종의 담수성 녹조류입니다. 일본의 아칸 호가 서식지이며 동그란 공 모양의 구상체가 하나의 개체는 아니라고 합니다. 여러 개체가 조류에 의해 이리저리 밀려서 동그랗게 된다고 합니다. 모양이 귀여워서 반려식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 마리모를 사랑이 이루어지는 전령사라고 부릅니다. 전해지는 전설에 따르면 마르모가 뜨면 소원을 이뤄준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어항 위로 뜨는 마리모는 광합성을 해서 생긴 기포 때문에 떠오른다고 하네요. 그래도 뜨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리모 키우기 DIY

검색하면 많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피규어는 몇 가지 집에 있는 것을 추가했습니다.

 

준비물

• 미니어항 (자작은 유리병이나 투명한 통 가능합니다.)
• 바닥에 깔 자갈 (원하는 색으로 선택 )
• 마리모
• 피규어 몇 개
• 기타 액세서리 

마리모 준비물

마리모 키트 만들기

• 먼저 흰 자갈은 한번 씻어 주세요. 흰색 가루가 나와서 미리 씻었습니다. 귀여운 판다가 주인공이라 판다를 중심으로 꾸며주시면 됩니다.
• 씻은 흰 자갈은 바닥에 1cm가량 고루 깔아주었습니다.
• 주인공 판다를 먼저 자리 잡아주시고 그 주위로 마음 가는 데로 꾸며주세요.
• 물을 부어 주시면 됩니다. 한 번에 팍 붇지 마시고 살살 부어주세요. 저는 판다 머리에 살살 부었습니다.
• 물속이라 물고기 피규어 두 마리 추가했습니다.

마리모키트만들기

마리모 키우기 주의사항

• 물은 일주일에 한 번 갈아주시면 됩니다.
• 온도는 18도~25도 더운 곳, 직사광선은 안 좋아합니다.
• 여름에 기온이 너무 높아지면 찬물 넣어 주셔야 합니다. 너무 더우면 냉장고에 잠시 넣어 주어도 된답니다.
• 마리모 먹이를 판매합니다. 구입하여 환수 시 500ml에 4~5방울 넣으면 됩니다.

마리모 집 완성

물을 붓고 나서부터 작은 마리모가 아직도 계속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그래서 많이 키우나 봅니다. 물만 잘 갈아 준다면 키우기도 정말 간단하죠. 집에 애완동물을 키우기 어렵거나 못 키우시는 분들은 반려식물로 귀여운 마리모를 키워보시는 건 어떠세요. 보고 있으니 정말 귀엽습니다.